
멤 버
MEMBER
“ 알잖아, 내가 운이 좀 좋은 거. ”
◈ 인장
◈ 외관
: 위로 질끈 묶은 머리 덕에 언뜻 보면 숱이 적은가? 싶을 정도로 드러난 이마. 길게 찢어져
날카로운 느낌을 주는 눈매와 머루빛 눈동자. 적당히 살이 붙은 볼과, 늘 곡선을 그리는 입술,
그리고 입 가의 점.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엔 부족함이 없는 얼굴이었다.
도서부에서 활동하려면 바지가 더 편하다고 했나, 그런 이유로 그는 바지교복을 즐겨 입었다.
◈ 이름 : 아라카와 사이토 / 荒川 さいとう
◈ 성별 : 女
◈ 나이 / 학년 : 18세 / 2학년
◈ 키 / 체중 : 167cm / 표준
◈ 성격 :
뻔뻔한
태생부터 뻔뻔한 사람이었다. 늘 짓고 다니는 얼굴부터가 속을 파악하기 힘들었으며, 비웃는
것인지 모를 미소는 종종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기도 했다. 물론 잘못을 시침떼거나 하는
성격은 아니고, 그것보단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철면피에 가까웠다.
정보광
정보 모으는 것을 아주 좋아했다. 그가 수집하는 정보의 범위는 모두가 아는 사실부터 뒤에서
도는 음습한 소문까지 다양했다. 누가 그랬던가? 아는 것이 힘이라고. 그는 그 말을 마음에
쏙 들어했다.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만큼. 그에게 있어
자신을 스치는 모든 것들은 전부 정보를 위한 전채였다.
일종의 놀이였다. 주위의 모든 일을 제 머릿 속에 꾸겨 넣은 다음, 앞으로의 일을 제 손으로
만들거나 혹은 예전의 일을 짜맞추어보는. 그는 어떤 상황이든 제 손 아래에 있다는 느낌에
푹 빠져있었다.
철부지
누구보다 이성적인 지식인처럼 보였으나 죄다 그가 만든 이미지에 불과했다. 실은 굉장히
자만으로 똘똘 뭉쳤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하는 평범한 사람일 따름이었다. 제법
이기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었다. 좋아하는 일은 죽어라 좋아하고, 싫어하는 일은 죽어라
싫어하기 때문에 제가 흥미있는 것이 아니면 손도 대지 않았다. 다행인지 일상생활 혹은
성적에 무리는 없었지만 그렇게나 책을 많이 읽어 나름 지식에 자부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들이 다 아는 어떤 분야에는 문외한이기도 했다.
그런 주제에 운은 또 좋아서, 의도치않게 이익을 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 행운이 그의 자만에 힘을 많이 실어주었다.
◈ 기타사항 :
학교
학교를 참 좋아했다. 기숙사생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거의 매일 지냈기에 학교에 더욱 애착을
가지는 듯 했다. 학교에서 특히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구름다리와 도서관. 구름다리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탁 트인 느낌을 받는다나. 게다가 학생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교류하기 딱 좋은
장소였다. 정보를 중요시하는 그의 성격상 도서관을 좋아하는 건 말 할 것도 없고.
최근엔 짬이 나면 교내를 한바퀴 도는 것이 그의 취미아닌 취미였다. 워낙 내부가 넓은 탓에
돌아다녀도 질리지 않는다나.
도서부
그가 사립 가모노미야 고등학교에 지원한 이유는 물론 제 가족의 모교이기도 했지만, 특히
이곳의 도서관이 그 규모로 유명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학교에 입학자마자 당연하다는 듯이
도서부에 입부했고, 지금까지 도서부 활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나 슬슬 진로걱정이 앞서는
시기이기도 하고, 좀 더 흥미있는 다른 것을 찾으러 내년에는 다른 동아리에 가입 할 예정.
가족 관계
외동딸. 집안 사정은 적당히 부유했다. 아빠보다는 엄마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의 인생 첫 롤모델은 자신의 엄마였으며, 가족 관계는 괜찮다 못해 화목했다. 부모님이
사립 가모노미야 학교에서 만난 인연이었기에 예전부터 입학을 희망해왔었다.
장래희망
장래희망은 기자였다. 자신이 모은 정보를 기사로 써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욕구에서 비롯된 꿈이었지만, 나름 진지하게 고민하는 중.
기자로서 첫 목표는 가족들의 아침 신문에 제 기사를 올리는 것.
그린 데이
청소 시간에는 늘 그렇듯 도서관에 자원한다. 도서부인 만큼 도서관은 자신이 청소해야한다는
신념에 사로잡혀 있는 듯. 아마 3학년이 되어도 스스로 도서관을 청소하러 오겠지만 지금처럼
제 관할은 아닐 거라는 생각에 아쉬워하고있다.
◈ 낮 사망시 운영진의 캐릭터 운용 여부
: O
◈ 스킬
행운 : 10
직감 : 20
순발 : 20


관계


> 도서부(아라카와 사이토, 이가라시 마유코, 타카나시 호타루)
게임을 위해 컴퓨터를 노리고 도서부에 들어온 마유코. 도서관 컴퓨터로 게임하는 것을 보고 공범이 된 사이토. 두 사람의 일탈을 목격해버린 호타루.
이를 들킨 사이토는 호타루 또한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집요하게 노력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는데... 최근엔 약간의 발전이 있어 컴퓨터 게임은 아니고 가끔 보드게임을 같이 하게 되었다. 이걸 과연 공범이라고 해도 되는 걸까 싶지만, 도서부 안의 게임부 같은 관계.

> 아야노코지 치요
언제부터였는지 점점 친해져서 지금은 언니! 동생!하고 부르는 사이가 되었다. 주말에는 공부 메이트. 치요가 시험기간 전 벼락치기를 하는 사이토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면서 종종 환경 미화부 입부 권유도 놓치지 않고 하고 있다. 사이토는 입부하지는 않았지만 치요를 보러 동아리에 종종 들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