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 버
MEMBER
“ 방학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네.. ”
◈ 인장
◈ 외관
까만 흑색의 머리카락. 고양이의 것과 비슷해보이는 날카로운 동공과 자색을 띄는 눈동자가 있다. 이야기를 하며 간간히 보이는 입 속의 송곳니가 있으며 교복을 착용하면 잘 보이지도 않는, 별 무늬나 장식도 없는 쵸커를 굳이 굳이 끼고 있다. 겉모습을 보면 어딘가 요란한 것 같기도하다. 귀에 걸린 악세서리도 모두 흑색이나 여러개가 끼워져있다는 점도. 교복의 품은 넓고 넉넉했으며 소매 끝은 단정하였고 신발은 어두운 갈색 빛의 학생화다.
◈ 이름 : 스가와라 나오키 / 菅原 直樹
◈ 성별 : 男
◈ 나이 / 학년 : 18세 / 2학년
◈ 키 / 체중 : 178cm / 마름
◈ 성격 :
절제하나 저돌적인
아이는 주목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그리 강하지 않다. 그러므로 타인의 칭찬도 중요하지 않다.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그렇고 드러난 성격이나 겉으로 보기에도 절제 되어 보이고 조용한
사람처럼 보인다. 다만 사회적, 직업적으로 원하는 목표를 얻기 전까지는 자신과 관련된
사실이나 내면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다. 그렇기에 언젠가는 자신을 드러내고
보여주겠다는 가슴 속 욕망이야말로 아이가 목표를 향해 돌진하도록 만들어주는 연료이다.
이해하며 동감할 줄 알지만 굳센.
타인의 고통 또한 어떨지 잘 느끼기에 고통받는 사람들의 마음에 쉽게 동화된다. 일반적으로
고통스러운 상황을 스스로 자초하지 않지만, 쉽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는 없다고 느끼기 때문에 쉽게
휘지 않으며 굳건하다. 천성적으로 역습을 날리는 아이이며,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엄청나게 사나워진다. 평소에는 유순하기 짝이 없지만 아이의
분노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두 번 다시 아이를 화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물론 화를 내는 모습은 흔하게 볼 수 없지만, 한 번 보면 쉽게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세련된, 감각 있는
언제나 멀끔한 차림새의 아이를 볼 수 있다. 갖은 음식 취향부터 행동거지는 단정하고
깔끔했으며 지니고 다니는 갖은 물품들은 화려하진 않으나 각각의 특색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법한 것들뿐이다. 제법 물건을 보는 눈이 있어 보이는 그의 안목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알아볼 수 있었다.
◈ 기타사항 :
0. 8월 19일생, 탄생화는 로사 캠피온(성실), 탄생석은 캘사이트(영화와 번영),
탄생 목은 삼나무(자신감).
1. 중등 과정까지는 도쿄에서 학교에 다녔으나 별안간 가모노미야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었다.
1-1. 이 학교로 진학하게 된 경위는 면학 분위기를 아이에게 조금 더 얹고자 한 부모님의
생각이었다. 아이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말을 잘 듣는 바른 아이와 다름없었으나 점차
스트레스로 다가왔고, 그로 인해 부모와 멀리 떨어져 기숙학교로 들어가는 것이
차라리 자신에게 숨통을 트이게 해줄 거라 여겼다.
1-2. 가모노미야 고등학교에 온 스가와라는 제법 마음에 들었다. 가족과 함께하지 못할 3년이라
퍽 외롭고 제법 두렵기도 하였지만, 아이를 옥죄는 손길에서 벗어나 자유를 느끼니
더 두려울 것 하나 없었다.
1-3. 아이는 틈틈이 외출 신청을 하여 학교를 빠져나가 머리를 세우는 왁스라던가 귀에 꽂을
귀찌 그리고 쵸커 등을 구매했다. 복장 불량으로 벌점을 맞아도 좋았다. 집으로 안내가 갈 정도의 일만 저지르지 않는다면 될 거라는 생각으로 찬머리를 열심히 세워 넘기고 차마 뚫지 못한 귀에는 까만 링
귀찌를, 목에는 별 무늬 없는 쵸커를 달고 다녔다. 자기만족이다. 그저 이렇게 다니면
조금 더 자유로워진 기분을 느낄 뿐이었다.
2. 첫 학년 극 초반의 얌전하고 조용하여 그림자와 같던 인상의 아이는 어느새 갑자기 날티가
나는 듯한 모습으로 나타나 학교에 다녔다. 일과가 끝날 시간이면 어떤 강한 왁스여도 아이의
머리카락 끝이 축 처지게 되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2-1. 사실 아이는 날티 나는 모습을 원했지만 다른 아이들이 보기엔 그저 단정하고 좀 꾸민,
귀걸이가 많아 날티가 날법도한데 특유의 분위기로 꾸민 듯한 인상만을 연출할 뿐이었다.
2-2. 겉모습과는 다르게 성적은 상위권, 그것도 손에 꼽는 상위권 중 하나였다. 어릴 적부터
부모님이 시켜 버릇된 탓도 있지만 아이 스스로도 공부를 즐겼다는 것이 제일 컸다. 특별한
취미도 특기도 없다. 공부를 하는 게 취미이고 특기. 조금 더 나아가자면 책 읽기. 아이는 날라리 같은
제 인상을 원했겠지만 그리 보이긴 어려웠다.
2-3. 잠도 일찍 잔다. 늦게까지 깨어있는 일이 잘 없고 있어도 시험이 있기 며칠 전이 고작이다.
아주 바른 생활을 실천하는 아이였다.
2-4. 동아리는 들지 않았지만 특별한 일이 없을 때엔 도서관에 가길 좋아했다. 귀가부.
3. 방학이 다가와 집으로 가야 할 때면 귀찌와 초커는 모두 버렸고
머리를 단정히 내린 채 집으로 돌아갔다.
4. 원하는 구역은 없었으나 복장 불량으로 차감되었던 벌점을 없애기 위한 자발적 지원이었다.
◈ 낮 사망시 운영진의 캐릭터 운용 여부
: O
◈ 스킬
행운 : 8
직감 : 20
순발 : 20


관계

> 아사마 아이코
둘은 이미 같은 공간을 오래 동안 이용해왔으나 서로를 인지한건 작년 학기 말이었다. 악세서리 전문점에서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어디선가 본 듯한 묘한 기시감은 이어 오는 월요일엔 곧 확신이 되었다. 그 후로 악세서리점에서 더 자주 마주치게 되었고 인사도 편하게, 서로에게 건네는 악세서리 추천 또한 편하게 받아들여졌다. 특히 스가와라는 아사마가 악세서리를 추천하면 제법 고민하는 눈치지만 끝내 구매하는 엔딩을 맞이한다. 한번도 반려한 적이 없다.

> 아야노코지 치요
1년째 성실히 해온 연재물. 작품에 애정이 크기에 등장인물에 대한 기억은 세세할 수 밖에 없는 혼다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자 제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와 똑 닮은 스가와라를 발견하게 된다. 캐릭터를 그린듯한 모습에 모델을 권하고 스가와라도 흔쾌히 승낙하여 엮이게되는데 주마다 제 모습이 반영되는 듯한 연재물에 스가와라는 당황을 한다. 스가와라는 혼다의 작품에 감동을 하고 공감을 하며 등장인물 중 한명처럼 되고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악세서리들과 꾸밈이었는데, 우연히 서점에서 운명처럼 알게 되었고 유일하게 챙겨읽는 작품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