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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타카와 미야비, 도착했습니다. ”​

◈ 인장

◈ 외관

*@_0304_9194 님 피크루입니다.

https://picrew.me/image_maker/46873

 

: 구름이 쏟아지듯 굽이치는 검은 머리카락. 자연스럽게 옆으로 넘겼지만, 칼 같이 자른 옆머리가

단정함을 더했다. 짧고 굵은 눈썹에 한 눈에 보아도 치켜 올라간 눈꼬리와 눈매. 하얀 피부에

마른 몸매까지. 딱 춤을 추면 선이 예쁠 아이구나, 느낌이 온다.

 

  길고 가늘은 손가락. 손톱 위에 가볍게 바른 투명 매니큐어까지. 걸리면 혼나지 않을까

싶은데, 미야비는 늘 살살 벌점을 피해다녔다.

 

  적당한 길이의 교복 스커트에 흰색 니삭스 그리고 검은색 학생용 구두.

화려한 이목구비와 다르게 단정한 차림새를 하고 다녔다. 

◈ 이름 : 키타카와 미야비 / 喜多川 宮美

◈ 성별  : 女

◈ 나이 / 학년 : 19세 / 3학년

◈ 키 / 체중 : 163cm / 마름

◈ 성격 : 

우아한,

흔히들 말하는 '아가씨'였다. 오랜 세월 전통을 이어온 가문의 차녀. 사이타마 현에서도 어디의

큰 전통 가옥, 하면 알 수 있는 종가의 딸이다. 흔들림 없는 걸음걸이, 결코 가볍지 않은 단어 선택,

나비가 춤을 추듯 살랑거리는 손짓과 몸짓. 겨우 열 몇살이지만 품위 있다고 해도 좋았다.

미야비는 늘 남들의 눈을 신경썼으니까.

 

자존,

자존감도 자존심도 하늘을 찌르는 아이. 제 집안이 대단한 곳이기도 하지만 타고나기를 그렇게

타고났다. 쉽게 질 수 없다, 그냥은 숙이지 않는다. 왜 무릎을 꿇으면 그것은 다시 일어날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미야비가 딱 그랬다. 자신이 졌다, 모자란다 느끼면

씩씩 울며 하루종일 연습하고 공부한다. 부러질지언정 굽어지지 않는 노력가.

 

내숭,

남의 눈에 보이는 것이 정말 중요했다. 미야비의 장래희망 때문일까? 단정히 잘 차려입은

교복하며 다듬은 손톱, 윤기나는 머리카락, 우아한 행동거지 모두 미야비의 노력 아래 태어난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 눈에 어떻게 보일까. 고민하고 새침 떼며 웃는다. 미야비에게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표정이 웃는 얼굴이라면 당신도 알겠지. 그럼에도 내숭이 과하다거나 밉지는 않았다.

아주 자연스러웠고 완벽했기 때문에. 마치 춤을 추는 그녀의 연기처럼.

◈ 기타사항 :

1. 키타카와 가(家)

-아주 오랜 세월 명맥을 이어온 가부키 가계. 그 중에서도 명가, 종가라 불릴 수 있는 가문이다.

사이타마 현에서 가부키 키타카와 종가를 찾는다면 커다란 일본 전통 가옥을 안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키타카와 소유의 극장이 있어, 일년에 두 가지의 극으로 공연이 열린다.

이쪽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본 경험이 있을지도 모른다.

-미야비를 기준으로 조부, 부모, 남자 형제가 한 명. 총 4인 가족이다. 친적이나 키타카와의 제자,

여러 식솔들을 따지면 더 많겠지만 직계 가족만 센다면 네 명. 가족끼리 관계는 무난한 편이다.

미야비의 오라비 되는 남자 형제는 그녀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아끼나, 미야비 쪽에서

거리를 두곤 한다.

-키타카와의 분위기는 무척이나 정중하고 격이 있다. 엄하고 보수적인 집안. 오랜 시간 전통을

이어왔다는 이유 때문일까? 미야비의 단정한 옷차림, 아가씨라고 칭할 법한 품위있는 몸짓 모두

키타카와에 어울리는 것들이다.

 

2. 전통 무용

-예술적 면에 있어서 미야비는 참으로 특출났다. 어렸을 적부터 보고 배운 것, 손에 익힌 것,

키타카와의 이름에 걸맞는 교양들. 샤미센 연주와 노래에 익숙하고 특히나 춤에 빛나는 재능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연기에도.

-재능을 살려 5살이 되자마자 미야비는 일본 전통 무용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19살인 지금까지 계속 배우고 있고, 앞으로도 무용가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한다.

-가부키 종가라는 키타카와의 차녀이면서, 가부키를 하지 않았다. 할 수 없었다고 하는 게

맞겠다. 가부키 무대에는 남성만 올라갈 수 있었기 때문에. 미야비가 가부키 가계에서 태어나

그 자리를 탐내 본 적 없다고 말 할 수는 없으나, 그녀는 결국 다른 길을 선택했다.

-미야비는 자신의 오라비가 키타카와의 이름을 이어 최고가 되었으니(슈메이, 襲名), 자기는

이곳에서 최고가 되겠다 말하곤 한다. 전통 무용이라는 조금 다른 길을 걷는 것이다.

-가구라부터 노가쿠, 민속 무용까지. 일본의 전통 무용이라면 하나도 빠짐없이 배우고

익혔다. 쿠미오도리도 배우긴 하였으나, 가부키 때문인지 미야비는 관심이 없다. 

그녀의 춤을 본다면 느림에 스며든 우아와 화려를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3. 학교 생활

-이름이 드높은 것은 아니나, 오랜 전통을 가진 학교를 미야비의 집에서는 높게 쳐주었다.

하나 뿐인 딸을 바깥에 내보내지 않을 듯한 보수적인 집안이 기숙사 생활을 허락해준 것도

학교를 믿었기 때문이겠지.

-전통 무용부 소속. 미야비에게는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동아리에서도 집안이나 실력

때문에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동아리 활동 중 교사 대리로 지도를 한다던가.)

-보통 식사는 매점이나 기숙사 식당에서.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있으나, 매 주말마다 외박을

신청해 집으로 돌아간다. 외부에서 선생님을 모셔와 무용 레슨을 받으러 가는 것이라 한다.

-성적은 무난하다. 평균보다 조금 높은 정도. 예체능 진로의 학생들이라고 하면 쉽게 낮은

성적을 떠올리고는 하는데, 미야비는 제 자존심과 엄한 집안 분위기를 기반 삼아 열심히

공부했다. 이대로 3학년까지 성적을 유지한다면 희망하는 예술 대학의 무용과로

진학이 가능할 것 같다.

-이번 그린데이에 청소 구역으로 도서관에 배치되었다. 사유는 제비뽑기 당첨. 평소 길을 가다

귀여운 고양이를 본다거나, 우산 없이 비가 오는 날 누군가 우산을 빌려주는 등 운이 좋은

편이었던 미야비여서일까? 아주 당당하게 도서관 당첨 제비를 주머니에 넣고 오전 수업이 끝난 후

도서관을 향했다. 청소를 한대지만 특별히 옷을 갈아입거나 신발을 바꿔신지는 않았다.

이 새침한 아가씨는 절대 무리하거나 열성적으로 청소 할 생각이 없는걸지도...

-도서관 자체는 무던하게 생각하고 있다. 평소에 자주 가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애들이 가는

수준으로 적당히 방문한다. 주로 빌리는 책은 숙제와 공부를 위한 참고서 아니면 소설 뿐이다.

 

4. 미야비

-단 것을 좋아한다. 다만 무용을 위해 먹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보니, 쉽게 먹어 삼키질 못한다.

매일 눈 앞에 단 것을 두고 고민하는 타입. 이걸 먹어도 괜찮을까? 하고.

-꽃 화(花) 자가 들어가는 이름을 싫어했다. 키타카와의 야고(屋号, 가부키 가계의 칭호)와

키타카와 최고의 배우에게 세습되는 예명에 모두 꽃 화 자가 들어간다는데 아마

그 때문일지도 모른다.

-어투는 부드럽고 유연하다. 단어 선택 또한 성숙한 편인데, 집안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학교에서 여러 단어(은어, 줄임말, 비속어 등등)를 알게 되었는데,

실제로 쓰지는 않지만 미야비에게는 이게 참 재미있는 것 같다.

 

◈ 낮 사망시 운영진의 캐릭터 운용 여부

: O

◈ 스킬

행운 : 7

직감 : 80

​순발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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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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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야노코지 치요

작년 그린데이 때 미야비와 치요는 같은 구역의 청소를 맡게 되었다. 청소를 할 마음이 없었던 미야비는 대충대충 담당 구역을 쓸고 닦는 척을 했는데, 이 모습을 치요에게 들켰다. 환경미화부원이자 꼼꼼한 성격의 치요는 미야비에게 잔소리를 조금 해주고 내년에도 주시해야겠다 생각했는데, 3학년이 되어 같은 반이 되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치요가 미야비에게 "올해는 땡땡이 안 칠거지?!" 말하고, 미야비는 열심히 하겠다고 말은 했지만... 안 할 것이다. 올해도 같은 구역을 담당하게 된 탓에 미야비는 '반드시 치요를 피해 도망다니자!' 각오하고 있다. 아마 도서관에서 스스슥 숨어다니는 미야비와 어디선가 스스슥 나타나는 치요의 추격전을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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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츠츠 토우메

만난 것은 1학년 때. 토우메는 좋아하는 로맨스 영화의 원작 소설을 찾아 왔던 도서관에서 미야비와 만났다. 이미 그 소설을 빌려 보았던 미야비가 토우메가 찾는 소설을 대신 찾아준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후로 서로의 공통 관심사(로맨스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취미를 공유하며 친해졌다. 

3학년이 되어서는 같은 기숙사 방을 쓰는 룸메이트가 되었는데, 매주 주말 외출이 끝나고 기숙사로 돌아가기 전에 만나 함께 영화를 보곤 한다. 일요일은 두 사람이 정한 무비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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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루시 라호

전학생인 라호에게 처음 말을 걸었던 건 미야비였다. 우연히 방과 후에는 무얼 하냐는 질문을 하게 되었는데, 라호에게서 오락실에 간다는 답을 들었다. 한 번도 오락실에 가본 적 없는 미야비가 같이 가면 안되냐고 몇 번이나 거절 당하고 꽤 끈질기게(!) 조른 끝에, 두 사람은 함께 오락실에 가게 되었다.

 이 날 오락실에서 무척이나 재미있게 놀고 온 덕택에 이후로도 종종 라호와 미야비가 함께 오락실로 놀러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라호가 알려주는 격투게임 요령으로 미야비의 승률이 불타오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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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야나기 료카

아가씨들. 3~4년쯤 전 미야비의 조부와 료카의 부친이 다지고 있던 인역 덕에, 미야비가 나가야나기에 방문해 다도를 배웠던 적이 있다. 지금은 더 이상 배우지 않지만 그때 안면을 튼 것이 나가야나기 료카와 키타카와 미야비.

 당시에는 개인의 교류라기 보다는 집안끼리의 만남에 가까웠던 탓에 큰 친분을 나누지 않았다. 하지만 료카가 고등학교에 입학해 동아리 견학 중 미야비를 마주쳐,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예의 바르기만 하고 거리를 뒀던 3~4년전과는 다르게, 최근은 서로 남들에게 잘 말하지 않던 이야기들을 조금씩 하고있다. 가령... 청소하기 싫다거나 하는. 때로는 서로의 집안얘기도 하고. 료카의 이름에 꽃 화 자가 들어가는 탓인지 미야비는 료카를 '나기'라 부르고 있고, 료카는 미야비 선배, 둘이 있을 때는 미야비라고 이름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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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즈카와 유우세

거짓말쟁이들. 서로가 왜 거짓말을 하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그 이유, 거짓말 안쪽의 맨 얼굴을 알기 위해 더더욱 가면을 쓰고 치장하며 보이지 않는 공격을 주고 받는 것일지도 모른다.

 극장에서 함께 가부키 극을 보고, 서로를 소개 받은 시즈카와와 키타카와의 아이들. 유우세와 미야비가 13살 쯤의 첫 만남이다. 꽤 시간이 지난 만남이지만 아직까지도 기억하는 이유는 서로가 비슷했기 때문일까. 얼굴이 보이면 인사하고, 평범히 대화를 나누면서도 누가 먼저 간파할지, 당할지 틈을 노리는 것이 이 두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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